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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선 견딜 수 없어"…무더위 피해 곳곳 밤피서 행렬

"집에선 견딜 수 없어"…무더위 피해 곳곳 밤피서 행렬
입력 2018-07-31 20:22 | 수정 2018-07-3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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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저희가 계속 폭염 화면만 보여드렸는데 시원한 곳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도심의 폭염을 피해서 인파가 모여드는 곳, 인천 월미도로 가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바닥 분수가 있는 거 같은데 많이들 나오셨습니까?

    ◀ 리포트 ▶

    네. 잠시라도 더위를 잊을 수 있다면 어디라도 달려가고 싶은 폭염 속 여름밤입니다.

    제 뒤쪽으로 보고 계시는 시원한 물줄기, 바로 음악 분수입니다.

    땡볕이 한창일 때는 인적이 뜸했지만 해가 저물면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분수 주변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분수를 에워쌀 정도로 많이 모인 상태입니다.

    인천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35.2도를 기록했습니다.

    해가 떨어진 지금도 31도로 여전히 더운데요.

    하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시원한 분수 쇼를 감상하면서 시민들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

    음악에 맞춰 10미터 높이까지 치솟는 음악 분수는 형형색색 조명까지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한 손에는 부채를 들고 시원한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들도 여유롭습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이곳 월미도를 찾는 사람도 한낮보다는 밤에 더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서울 등 근교에서 짧은 나들이 나온 사람들 외에도 절정을 맞은 휴가 인파까지 더해 최근 부쩍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월미도에서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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