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사상 최강 더위…서울 39도

체온보다 높은 더위가 일상이 되어 버린 요즘입니다.

오늘(31일)은 동풍까지 합세해 서쪽에 뜨거운 공기를 실어날랐는데요.

서울은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높은 38.3도를 기록했고요.

경기도 의왕시 40.2도, 영월에서도 이 지역 최고값인 38.5도를 나타냈습니다.

내일(1일)과 모레(2일)는 더 더워서 역대 최악이라는 94년도의 폭염 기록마저 갈아치울 전망입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9도까지 높아지겠고요.

지역에 따라서는 40도를 넘어서는 곳도 있겠습니다.

열대야도 심해져서 모래에는 서울에서도 초열대야 수준으로 밤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현재 태풍 종다리는 지금은 열대 저기압으로 약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남해상의 수온이 높아서 오늘 밤 다시 약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 태풍이 중국으로 서진하면서 우리나라 쪽에 고기압이 정체되고 더 강해질 전망입니다.

내일로 서울은 11일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28도가 예상 되고요.

한낮에는 서울 39도, 대전과 광주 38도가 예상됩니다.

대구의 한낮 기온도 37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절기상 입추가 끼어있는 다음 주에도 35도를 웃돌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