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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청자가 뽑은 오늘의 뉴스는?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청자가 뽑은 오늘의 뉴스는?
입력 2018-08-01 20:41 | 수정 2018-08-0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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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로 가보겠습니다.

    오늘(1일)은 임경아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 ▶

    먼저 오늘도 마리뉴 잠깐 소개해주실까요?

    ◀ 기자 ▶

    네, 마리뉴는요, 매일 오후 5시 인터넷 방송을 먼저 합니다.

    거기서 시청자분들이 뽑아주신 기사를 바로 이 자리에서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 앵커 ▶

    저도 오늘 5시 인터넷방송 챙겨 봤는데, 오늘은 화나요 기사가 좀 많더라고요.

    ◀ 기자 ▶

    네, 오늘은 아쉽게도 이재은 앵커가 좋아하는 ‘좋아요’ 기사가 없었어요.

    ◀ 앵커 ▶

    그러게요.

    첫 번째 뉴스 먼저 살펴볼 건데, 제목 보여주시죠.

    ‘공포의 응급실’입니다.

    ‘화나요’ 기사죠, 역시?

    ◀ 기자 ▶

    구미 응급실 폭행사건 아시죠?

    ◀ 앵커 ▶

    그럼요, 저희가 어제 보도해 드렸는데요.

    응급실이 의사들에게 공포가 되고 있다는 뜻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어제 새벽 경북 구미의 한 병원에서 술 취한 20대가 의사를 폭행해서 많은 분들이 분노하셨죠.

    먼저 영상 한 번 보시겠습니다.

    20대 남성이 철로 된 물건을 들고 의사에 가서는요, 저렇게 머리를 내리칩니다.

    ◀ 앵커 ▶

    어머나, 정말 이건 봐도 봐도 화가 나는 것 같아요.

    ◀ 기자 ▶

    의사가 맞은 직후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피가 많이 나서 응급처치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앵커 ▶

    다친 의사 분이 동맥파열에다 정신적 충격까지 더해져 병원에 지금 입원한 상태라고요.

    ◀ 기자 ▶

    그런데 경찰이 가해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아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구미경찰서는 구속영장심의위원회 회의 결과 가해자가 폭력 전과가 없고, 대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해, 법원에 영장 발부 기준에 따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논란이 될 만한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그리고 또 처음 일어난 것도 아니잖아요.

    ◀ 기자 ▶

    네, 한 조사에 따르면, 응급의료인 가운데 폭언을 경험한 경우는 97%.

    ◀ 앵커 ▶

    97%?

    ◀ 기자 ▶

    거의 다인 거네요.

    ◀ 앵커 ▶

    그렇네요.

    ◀ 기자 ▶

    그리고 폭행을 당한 경험은 63%로 또 절반이 넘었습니다.

    ◀ 앵커 ▶

    이게 사실 의료진뿐 아니라, 현장에 있는 환자들에 대해서도 정말 큰 위협이잖아요.

    실제 처벌이 좀 강화돼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두 번째 기사 바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 보니까요, ‘180명의 폭로'.

    역시 '화나요' 기사네요.

    ◀ 기자 ▶

    네, 며칠 전 학생들의 폭로로, 광주의 한 여고에서 벌어진 교사 성폭력 사건이 외부로 알려졌죠.

    ◀ 앵커 ▶

    그렇죠.

    ◀ 기자 ▶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충격적인 내용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전수조사를 했는데요.

    교사들한테 성희롱이나 성추행 등을 당했다는 학생이 180여 명에 이르고요.

    이런 걸 직접 봤거나 들었다는 학생은 500여 명에 달합니다.

    ◀ 앵커 ▶

    그렇군요.

    ◀ 기자 ▶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전체 교사 가운데 20%가 수사 대상에 올랐다고 합니다.

    ◀ 앵커 ▶

    교사 다섯 명 중 한 명이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다는 건데, 이게 정말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믿기지 않습니다.

    ◀ 기자 ▶

    심지어 사건이 알려지니까 어떤 교사는 학생들한테 “이런 식으로 하면 생활기록부를 잘 써줄 수 있을 것 같느냐“라는 협박까지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시청자 분들, ‘화나요’가 아니라 ‘분노’다 라는 의견도 주셨고요.

    이제 국가와 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얘기도 하셨어요.

    또, 고3 학생들도 있잖아요.

    수업에도 차질을 빚을 것 같다면서 많이 안타까워하셨습니다.

    ◀ 앵커 ▶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마지막 기사 바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을 보니까, ‘혁신과 소신’이네요.

    ◀ 기자 ▶

    마리뉴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오늘 세 가지 기사가 모두 ‘화나요’ 기사로 꼽혔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늘 이 뉴스가 시청자들이 1위로 꼽아주신 화나요 기사였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제목만 봐서는, 혁신과 소신, 모두 좋은 말이잖아요.

    ◀ 기자 ▶

    네, 여기서 '혁신'은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대위원장의 ‘혁신’이고요.

    '소신'은 김 위원장이 오늘 한 말입니다.

    어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발언이 논란이 됐었잖아요.

    ◀ 앵커 ▶

    기무사 문건을 폭로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비판하면서, ‘성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됐었죠.

    ◀ 기자 ▶

    네, 기무사 문건을 얘기하면서, 본질과는 아무 상관없는 임 소장의 개인 문제를 거론해서 비판을 받았던 건데요.

    오늘 이 문제에 대해 기자들이 김병준 위원장의 입장을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김 위원장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소신발언'이라면서 김 원내대표를 두둔했어요.

    그러면서 그 '소신발언'으로 인해 이슈가 본질을 벗어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말도 덧붙였는데요.

    '혁신' 비대위원장의 이런 '소신' 발언에 대해 많은 분들이 ‘화나요’를 꼽아주셨습니다.

    ◀ 앵커 ▶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죠?

    ◀ 기자 ▶

    네, 마리뉴는요, 매일 오후 5시에 인터넷으로 생방송을 하니까요.

    많이 오셔서 뉴스데스크에 소개할 기사를 뽑아주시면 좋겠습니다.

    ◀ 앵커 ▶

    네, 지금까지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마리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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