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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 "곧 다시 보자"…2차 북미정상회담?

트럼프, 김정은에 "곧 다시 보자"…2차 북미정상회담?
입력 2018-08-02 20:42 | 수정 2018-08-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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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돌려보낸 미군 유해들이 65년 만에 고국 땅에 돌아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방위원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곧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포와 F-16 편대의 저공비행 등 국가정상급 예우를 받으며 오산기지를 떠난 미군 유해 55구가 하와이에 도착했습니다.

    정전협정 체결 65년만입니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의 아들인 펜스 부통령이 유해를 맞았습니다.

    [펜스/미국 부통령]
    "한국전쟁을 잊혀진 전쟁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지만, 오늘 우리는 이 영웅들이 결코 잊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모든 유해가 고향에 돌아올 때까지 미국 정부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김 위원장에게 감사하다" "이런 친절한 행동에 놀라지 않았다"며 기대했던 대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멋진 편지를 보내줘 고맙다" "곧 보게 되기를 고대한다"고도 적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친서를 함께 전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종전선언과 비핵화를 놓고 북한과 미국의 후속협상이 소강상태이긴 하지만, 두 정상 사이에 신뢰는 여전하다는 점을 강조한 셈입니다.

    따라서 미국이 보기에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가시적 움직임을 더 보여줄 경우, 다음 달 유엔총회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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