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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현정은 회장, 4년 만의 방북…"연내 금강산관광 재개 희망"

현대 현정은 회장, 4년 만의 방북…"연내 금강산관광 재개 희망"
입력 2018-08-03 20:20 | 수정 2018-08-0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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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금강산에선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현정은 회장이 4년 만에 방북했는데 금강산 관광이 올해 안에 재개됐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박충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년 만에 열린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추모식.

    북측의 초청으로 방북 길에 오른 부인 현정은 회장은 임직원 10여 명과 함께 헌화했습니다.

    북측에선 노동당 외곽기구인 아태평화위원회 맹경일 부위원장 일행 20여 명이 나왔습니다.

    오후에 남측으로 돌아온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 재개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올해 안으로는 금강산 관광이 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북측에서도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현 회장은 북측으로부터 올해 안에 편안한 시간에 평양을 방문해 달라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아태평화위를 통해 이번 추모 행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아태평화위는 현대에 대한 믿음에 변함이 없고, 현대그룹이 남북 사업을 주도하면 언제나 함께 할 것이란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올해로 11년째.

    최근 북한 매체들은 남측에 금강산 관광 재개를 연일 압박하고 있지만,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진전되기 전까지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MBC뉴스 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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