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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청자가 뽑은 오늘의 뉴스는?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청자가 뽑은 오늘의 뉴스는?
입력 2018-08-03 20:41 | 수정 2018-08-0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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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로 가보겠습니다.

    오늘(3일)은 임경아 기자 나와있습니다.

    어서오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 ▶

    임 기자, 오늘도 먼저 마리뉴 잠깐 소개해주시죠.

    ◀ 기자 ▶

    저희 마리뉴는요.

    매일 오후 5시 인터넷방송에서 시청자 여러분이 뽑아주신 기사를 바로 이 자리에서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럼 오늘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뽑아주신 기사, 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이요.

    ‘양심은 100점’입니다.

    오늘의 ‘좋아요’ 기사네요.

    ◀ 기자 ▶

    이재은 앵커, 중, 고등학교 때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시험 볼 때 컨닝하는 사람 본 적 있으세요?

    ◀ 앵커 ▶

    컨닝 글쎄요, 잘 기억은 안나는데…

    선생님들이 계셔서, 사실 컨닝하기도 쉽지 않잖아요.

    ◀ 기자 ▶

    그렇죠.

    시험볼 때는 늘 시험 감독관이 있죠.

    그런데 감독관 없이 시험을 치르는 학교들이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그게 가능한가요?

    ◀ 기자 ▶

    경기도 오산의 운암고등학교가 올해부터 교사 없이 무감독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바로 이 장면입니다.

    큰 강당에 전교생을 한꺼번에 모아놓고요.

    감독관 없이 학생들만 앉아서 시험을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정행위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요.

    이렇게 무감독 시험을 치르는 학교는 인천 제물포고, 서울 중앙여고 등 10여 곳에 이르는데요.

    아직은 전체 고등학교 가운데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요즘 입시에서 내신이 워낙 중요하다 보니까, 최근에 학교 시험지가 유출되는 사건이 잇따라 보도되기도 했잖아요.

    ◀ 기자 ▶

    그래서 이런 학교들이 더 주목받고 있는것 같아요.

    운암고의 경우에 무감독 시험을 도입하기 3년 전부터 여러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했다고 합니다.

    저희가 인터넷 방송할 때 운암고 학생 얘기를 잠깐 들어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자발적으로 다 같이 양심을 지킨다' 이런 자부심이 느껴지더라고요.

    ◀ 앵커 ▶

    정말 멋지고 훌륭한 학생들이네요.

    ◀ 앵커 ▶

    그렇습니다.

    ◀ 앵커 ▶

    다음 기사 바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이 ‘이유 있는 착각’인데요.

    오늘의 ‘화나요’인데 어떤 착각이 이유가 있는 걸까요?

    ◀ 기자 ▶

    몰카 범죄 얘기 많이 들으셨죠?

    ◀ 앵커 ▶

    요즘에 워낙 많기 때문에 걱정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 기자 ▶

    네, 이틀 전에 한 소셜미디어에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업체 화장실에 '동서남북으로 몰카가 설치돼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이 빠르게 확산되면서요.

    프랜차이즈 본사가 경찰을 대동해 확인했더니 단순한 구멍을 착각한 오인 신고였습니다.

    해당 점주는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습니다.

    ◀ 앵커 ▶

    점주 입장도 이해가 되네요.

    그만큼, 오인신고를 할 정도로 몰카 범죄에 대한 공포가 큰 거잖아요.

    ◀ 기자 ▶

    네, 저희가 사진을 준비해 봤는데요.

    공용 화장실에 저렇게 구멍이 뚫려있으니까 이용자들이 휴지 등을 이용해서 구멍을 막아놓았습니다.

    구멍을 막으려고 실리콘을 들고 다니는 여성분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이런 구멍 상당수는 환풍기나 문고리를 설치하면서 생긴 자국이라고 합니다.

    ◀ 앵커 ▶

    그 정도로 공포가 큰 거고, 실제로 범죄도 늘고 있는 거니까요.

    ◀ 기자 ▶

    그럴 만도 하다는 점이 있어요.

    지난해 적발된 몰카 촬영과 유포 등 사이버 성폭력 범죄는 6천470 건으로 5년 사이에요 2.7배나 늘었습니다.

    ◀ 앵커 ▶

    네, 그럼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제목이 ‘세상을 바꾸는 용기’네요.

    또, 좋아요 기사인데요.

    사실 용기라고 하면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할 때 ‘용기’가 있고, 또 그릇을 말하는 ‘용기’가 있잖아요.

    그 둘 중에 어느 쪽인가요?

    ◀ 기자 ▶

    그 두 가지 의미를 모두 담아봤는데요.

    일회용 '용기'를 쓰지 않는 용기, 이런 의미에서 한번 달아봤습니다.

    ◀ 앵커 ▶

    아, 어제부터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 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하는 걸 제한했잖아요.

    ◀ 기자 ▶

    맞습니다.

    어제가 단속 첫 날 이였죠.

    "매장 안에서는 머그컵만 쓸 수 있다" 이렇게 안내했는지가 단속 항목이고요.

    또 매장에 머그컵은 몇 개나 있고, 이런 홍보물을 매장에 비치했는지 등을 단속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서요.

    현장에서 매장에서 고지가 안 되어 있었거나 손님이 항의를 했거나 이런 점이 있었다고 해요.

    ◀ 앵커 ▶

    이렇게 제한을 하는 게,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컵이 워낙 많기 때문이잖아요.

    ◀ 기자 ▶

    그렇죠.

    국내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잔은 한 해에 61억 개에 달하는데요.

    이 가운데 재활용이 되는 건 8%에 불과합니다.

    시청자 분들, 환경을 생각하자면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며, 환경을 위해 ‘좋아요’ 기사로 뽑아주셨습니다.

    ◀ 앵커 ▶

    저는 텀블러 들고 다니는데 텀블러 챙겨 다니시면 참 편리하더라고요.

    ◀ 기자 ▶

    좋은 습관입니다.

    ◀ 앵커 ▶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죠?

    ◀ 기자 ▶

    저희 마리뉴는요.

    매일 오후 5시 인터넷에서생방송하니까요.

    많이 오셔서 뉴스데스크 소개될 기사 뽑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기자 ▶

    지금까지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마리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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