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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거미손으로 '金'간다…"무실점 기대하세요"

조현우 거미손으로 '金'간다…"무실점 기대하세요"
입력 2018-08-03 20:46 | 수정 2018-08-0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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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죠.

    축구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월드컵스타, 골키퍼 조현우 선수.

    무실점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려한 와일드카드 멤버로 늘 역대 최강이라고 불렸던 아시안게임대표팀.

    하지만 지난 86년 이후 금메달은 4년 전 인천이 유일했습니다.

    와일드카드로 골키퍼를 뽑은 게 주효했습니다.

    이전 대회 때와는 달리 대회 내내 한 골도 내주지 않은 겁니다.

    김학범 감독이 여러 논란을 무릅쓰고 조현우를 선택한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김학범/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골키퍼가 하나를 막으면 한 골을 넣는 것과 같습니다."

    맏형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조현우.

    지난 월드컵에서의 믿음직한 모습은 후배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김정민/아시안게임 대표]
    "(조현우 형을) TV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 잘 생겼고 듬직한 것 같아요."

    지난 월드컵에서 아쉬웠던 패널티킥 방어.

    조별예선 이후 있을지 모를 승부차기에 대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입니다.

    [조현우/아시안게임 대표]
    "다 내려놓고 월드컵 때 이상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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