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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고공행진 계속…소나기 온다지만 효과는 '찔끔'

'40도' 고공행진 계속…소나기 온다지만 효과는 '찔끔'
입력 2018-08-04 20:13 | 수정 2018-08-0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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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 커 ▶

    오늘 서울은 기온이 2, 3도 정도 내렸다고 했는데 여전히 더웠습니다.

    영남과 강원도는 40도를 넘어서 폭염이 절정이었고요.

    밤에도 무더운 열대야가 계속됩니다.

    밤낮 없는 더위 기세가 여전하지만 그래도 언젠가 끝나긴 하겠죠?

    김윤미 기자가 전망해드립니다.

    ◀ 리포트 ▶

    오늘은 경북 영천 신녕면이 41도, 경북 경산 하양읍이 40.3도 등 남부지방 수은주가 40도를 넘었습니다.

    경북 포항은 39.4도까지 올라 75년 관측 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강원도도 산간지역인 삼척 신기면이 39.6도를 찍는 등 한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11시를 기해 강원 산간 지방에도 폭염주의보를 폭염 경보로 강화 발령했습니다.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 육상에 빠짐없이 폭염경보가 발령된 건 폭염특보가 시행된 2008년 이후 처음입니다.

    연속 열대야와 폭염일수 기록도 신기록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지난 15일 이후 33도 이상의 폭염이 18일째 이어지고 있고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는 14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폭염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기상청은 입추를 지나 적어도 오는 14일까지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연속 폭염일수는 28일, 열대야일수는 24일이 돼 기상관측사상 가장 긴 폭염과 열대야갸 될 전망입니다.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우리나라 대기 중상층의 고기압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폭염은 다음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모레 대류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강수 지속 시간이 짧고 습기로 인해 더위가 심해질 수 있어 찌는 듯한 더위는 한동안 계속되겠다"고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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