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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콕] 최악의 폭염 기록 外

[이슈 콕] 최악의 폭염 기록 外
입력 2018-08-04 20:31 | 수정 2018-08-0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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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 주 동안의 뉴스를 살펴보는 이슈 콕.

    이번 주에는 폭염과 제주도 실종 여성 사망 사건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한반도가 그야말로 뜨겁게 타올랐던 한 주였습니다.

    지난 수요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으면서 1907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됐죠.

    인터넷과 SNS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됐습니다.

    다음으로, 언급량이 많았던 건 제주 30대 실종 여성 사망 사건이었습니다.

    가족들과 제주도 해안가에서 캠핑을 하다 실종된 30대 여성이 실종 7일 만인 지난 수요일, 결국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시신에서는 타살을 의심할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부검 결과 물에 빠져 숨졌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 일부 확인됐습니다.

    [강현욱/부검의]
    "전형적인 '익사 폐'의 소견을 다 갖췄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 중 일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가 (익사) 가능성은 일단 제시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시신 발견 지역이 실종 지점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섬의 정반대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런 시신의 표류가 가능한 일인지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휴가철인 만큼 사건·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연관 검색어로도 '안전' '보장' 등의 단어가 상위에 올랐습니다.

    다음 순위 알아보겠습니다.

    기무사가 군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까지 감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기무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군 인권센터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의 통화내용을 기무사가 감청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대통령과 장관의 지휘를 받아야 할 기무사가 지휘권자까지 감시하는 실태라면…"

    그러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군 개혁과 관련 없는 임 소장의 개인 문제를 거론해 논란이 되기도 했죠.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성 정체성에 대해서 혼란을 겪고 있는 자가 군 개혁을 주도한다는 것은…"

    기무사 개혁위원회는 인원 30% 감축, 정보수집 부서인 '60부대' 폐지 등을 담은 권고안을 제출했습니다.

    6위부터 10위를 볼까요.

    몰카탐지기 '코난'의 바가지 논란이 7위에 올랐습니다.

    믿을만한 탐지기를 만들어서 시중 가격의 10분의 1 수준에 판매한다고 홍보했던 한 서울대 창업팀은 소셜 펀딩으로 5천만 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는데요.

    비슷한 기능의 몰카탐지기가 1만 원대에 팔리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성의 불안감을 이용한 장삿속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제작팀의 해명에도 후원 취소가 이어졌고, 지난 화요일 결국 코난 프로젝트는 중단됐습니다.

    하나 더 보겠습니다.

    이번 달부터 커피전문점 안에서는 일회용 컵을 사용할 수 없죠.

    워낙 커피 소비량이 많아선지 온라인에서도 이 소식이 빠르게 확산 됐습니다.

    환경부는 시행 이틀째인 그제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했는데요.

    일회용 컵에 음료를 받은 고객이 매장에 앉아 있으면 점주는 최대 2백만 원의 벌금을 내게 됩니다.

    현장에서는 혼선도 빚어지고 있는데요.

    잠깐만 앉았다 가겠다는 손님에게도 머그잔을 권해야 하는 건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불편하다는 의견도 많지만 하루에 사용되는 61억 개의 일회용 컵 중 8%만 재활용되는 만큼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서비스, 이슈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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