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쪽 폭염 극심, 열대야 더 확대

오늘(4일)은 극심한 폭염이 동쪽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서풍계열 바람이 산맥을 넘으면서 더 뜨겁게 달군 건데요.

영덕과 경주가 39.8도까지 치솟아 지역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고 강릉 38.2도, 자동 관측 값으로는 영천 신녕 지역이 41도까지 올랐습니다.

서울은 34.9도로 최대 고비는 넘긴 모습이었는데요.

내일까지는 동쪽을 중심으로 매우 심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습도가 높아져서 열대야 지역도 더욱 늘어나겠습니다.

그나마 월요일엔 일시적으로 동풍이 불면서 동쪽 지역이 기온이 내려가겠고요.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 내륙 지역에서 높은 구름이 간간이 지나고 있는데 밤사이 서해안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서쪽에서는 가끔 구름이 지나겠습니다.

밤사이 최저 기온 서울 28도, 강릉 29도에 달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3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광주 37도, 대구 39도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