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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누진제 폐지되나…이르면 이번 주 발표

여름철 누진제 폐지되나…이르면 이번 주 발표
입력 2018-08-05 20:18 | 수정 2018-08-0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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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번 주부터 고지될 지난달 전기요금이 당장 걱정입니다.

    정부는 한시적인 누진제 완화 등의 대책을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주부터 지난 달 전기요금 고지서가 각 가정에 배달됩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시민들은 '요금 폭탄' 이 걱정입니다.

    전기요금 누진제 관련 청원은 7백 건이 넘었고 누진제를 아예 폐지해달라는 청원에도 6만 5천 명이 넘게 참여했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폭염도 재난으로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폭염 재난 선포시 전기요금 감면을 법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산업통상자원부가 두 가지 감면 방식을 놓고 최종 판단 중"이라고 전하며 정부가 이미 올 여름 전기요금 인하 방침을 기정사실화했음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기요금에 대한 산업부의 특별배려 검토를 지시한 데 이어 8개 부처를 아우르는 범정부 폭염대책본부장인 김장관이 폭염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강구를 언급하면서 후속 대책이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정부는 누진제를 폐지하기보다는, 구간별 요금을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등의 요금 감면 방안에 무게를 두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기초수급자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전기료를 인하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전기요금 감면 방안을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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