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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내일 소환…"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무슨 일이"

김경수, 내일 소환…"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무슨 일이"
입력 2018-08-05 20:24 | 수정 2018-08-0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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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경수 경남 도지사가 내일(6일) 특검에 소환됩니다.

    특검은 김 지사가 댓글조작을 승인했는지 집중 조사할 계획이고, 김 지사는 모든 의혹을 소명하겠다며 자신하고 있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16년 11월 9일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

    이날 이곳엔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 지사가 함께 있었습니다.

    드루킹과 김 지사의 진술은 여기까지만 일치합니다.

    드루킹은 바로 이날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한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시연했고, 김 지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킹크랩 사용을 승인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자신은 '킹크랩'이 뭔지 알지도 못했고 좋은 기사를 홍보해달라고 부탁했을 뿐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 지사를 드루킹 댓글조작의 공범이라고 판단한 특검은, 2016년 11월 9일에 대한 양측의 진술 중 드루킹 측의 진술이 더 신빙성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밖에 김 지사가 드루킹 측에 6.13 지방선거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지만, 김 지사는 당시엔 지방선거 출마도 생각하지 않았을 때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1차 수사기간이 20일 정도밖에 남지 않은 만큼, 내일 김 지사를 상대로 모든 의혹에 대한 신문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김 지사 측 역시 그동안 공언해온 대로, 특검에 출석해 모든 의혹을 소명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특검이 드루킹 측의 진술 외에 김 지사 측 주장을 무너뜨릴 물증을 확보했는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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