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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철 강행군'…김정은, 폭염 속 경제 시찰

'삼복철 강행군'…김정은, 폭염 속 경제 시찰
입력 2018-08-05 20:35 | 수정 2018-08-0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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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북미 관계는 큰 진전은 없는 상황이고요.

    북한은 연일 김정은 위원장의 경제 시찰 모습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에 북한의 경제 자력도를 홍보하려는 것이겠죠.

    김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둘기색 바지에 흰색 재킷 차림의 김정은 위원장이 차량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북한이 새로 생산한 무궤도 전차입니다.

    평소 경직된 표정으로 김 위원장의 훈시 내용을 받아적던 관계자들도 유난히 활짝 웃는 모습들입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평양 버스공장과 송산 전차사업소를 잇달아 방문해 직접 시승도 하고 생산자들을 격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들 신차가 모두 북한의 자체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조선중앙TV/4일 방송]
    "이 모든 것이 다 우리 공장들에서 생산한 것이라 더 기쁘고 더더욱 고맙다고, 대단히 만족하며 100점 만점이라고 높이 평가하시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김 위원장이 민생과 관련된 현장을 챙기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 겁니다.

    특히 노동신문은 오늘(5일) 사설 격인 정론을 통해 '김 위원장의 삼복철 강행군은 경제건설 대진군을 위한 증산의 돌격구령'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최근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국의 대북 제재가 강화되면서 북한의 경제 고립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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