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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교체부품도 부족…3대 중 2대 "나중에 오세요"

김장훈 기사입력 2018-08-10 20:27 최종수정 2018-08-10 20:33
BMW 화재 리콜
◀ 앵커 ▶

BMW가 이번에 리콜 조치한 차량은 모두 2016년 11월 이전에 생산한 겁니다.

그럼 그 이후에 생산한 모델부터는 개량된, 바꿔 말해서 문제가 해결된 EGR를 사용했다는 것이고 이 새로운 EGR로 바꿔야 하는데 문제는 이 새로운 부품이 현재 턱없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BMW는 2천 16년 11월 이후 생산된 디젤 차부터는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EGR를 개량해, 탑재했습니다.

BMW가 국토부에 제출한 개선방안 자료에 따르면, 520d 차량의 경우, 개선된 EGR은 냉각수 누출이 생기는 곳에 보강판이 붙여진 형태입니다.

이 개량 EGR을 리콜 대상에 갈아 끼우겠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BMW측은 왜 좀 더 일찍 부품 교체에 나서지 않았을까?

BMW는 지난 4월 부품 교환 대신 자동차 기능을 제어하는 ECU라는 장치의 업데이트를 실시해왔습니다.

고온의 배기가스를 EGR로 보내는 밸브 주변에 이물질이 쌓여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내놓은 해결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업데이트한 520d 차량 2대에서 불이 나자 부분 개선으로는 화재 위험을 해소할 수 없다고 판단해, egr 모듈 전체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egr 부품중 냉각기가 30만 원, 밸브는 15만 원 정도로 egr 모듈 전체를 바꾸는 비용은 최소 43만 원은 넘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추산입니다.

지금까지 안전진단에 불합격한 차량 3대 중 2대는 부품 부족으로 개선품으로 교체 받지 못했습니다.

32만 대, 우리의 3배에 이르는 유럽 BMW 디젤 차량의 리콜이 본격화될 경우, 부품 부족현상은 더 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전광민/연세대 기계공학부 교수]
"올해 터지는 것입니다. 그동안 쌓인 것들이. 10만 대 리콜하려면 엄청 오래 걸릴 것 같은데 몇 달이나 1년은 걸릴 거 같은데요."

국토부는 bmw 측으로부터 오는 12월까지 부품 교체를 완료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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