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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콕] 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소환 조사 外

[이슈 콕] 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소환 조사 外
입력 2018-08-11 20:29 | 수정 2018-08-1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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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난 한 주 동안의 이슈를 살펴보는 '이슈 콕' 시간입니다.

    이번 주엔 김경수 경남지사의 특검 소환 소식이 가장 뜨거운 이슈였네요.

    이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이번 주 인터넷과 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뉴스는 특검의 김경수 경남지사 소환 조사 소식이었습니다.

    이번 주에만 두 차례 소환됐는데 그제(9일)는 드루킹과의 대질 조사까지 진행되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월요일 처음 조사를 받은 김 지사는 18시간의 조사를 마친 뒤 피곤한 모습 속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쳤었죠.

    [김경수/경남도지사]
    "(특검이) 유력한 증거나 이런 걸 확인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목요일 2차 조사에서 드루킹과 대질 조사를 받은 뒤에도 김 지사는 인사 청탁을 주고받은 적이 없고, '킹크랩' 시연도 본 적 없다며 결백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이제는 특검이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공정한 답을 내놓을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한 50대 남성이 김 지사를 뒤에서 폭행해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이 남성은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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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순위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자리를 두고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NS에서도 세 후보에 대한 언급이 10만 건을 넘어섰는데요.

    각 후보별로는 김진표 후보가 5만 8,900여 건, 이해찬 후보가 5만 3,700여 건으로 언급량이 많았고, 송영길 후보는 1만 2천여 건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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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보겠습니다.

    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 운영자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혐의는 '음란물 유포 방조죄'.

    워마드 게시판에 올라온 남자목욕탕 몰카 사진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둔 혐의인데요.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온라인에 넘쳐나는 불법 음란 사이트, 경찰은 그동안 서버가 해외에 있어서 근절이 어렵다고 얘기해 왔었죠.

    그런데 '소라넷' 수사에는 10년이 넘게 걸린 경찰이 '워마드' 수사에는 1년 남짓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게 여성단체의 주장입니다.

    워마드 서버도 미국에 있는데 말이죠.

    여성단체들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음란사이트의 '진짜 방조자는 경찰'이라며 성차별 없는 공정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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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위부터 10위 살펴보겠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만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검찰 소환 불응에 대한 언급량이 6위에, 전·현직 대법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무더기로 기각된 내용이 8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어제 나온 뉴스죠?

    북한산 석탄이 러시아산으로 둔갑해 국내에 반입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하루 만에 언급량 10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수입업체 세 곳이 지난해 7차례에 걸쳐 3만 5천 톤의 북한산 석탄을 국내에 들여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중에 4번은 UN 안보리가 대북제재를 결의한 이후에 이뤄졌는데요.

    외교문제로까지 비화될 수 있는데도 불법을 감행한 건 돈 때문이었습니다.

    [노석환/관세청 차장]
    "(북한산 수입금지 조치로) 거래 가격이 하락하여 국내 반입 시 매매차익이 커졌기 때문에…"

    관세청은 이들을 밀수입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문제는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입니다.

    북한과 직접 거래를 한 기업은 물론 이 기업들과 합법적으로 거래한 제3의 기업에도 제재를 가하는 걸 말하는데요.

    정부는 일단 세컨더리 보이콧의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건 초기부터 미국과 긴밀하게 공조했고, 향후 조치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서비스 이슈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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