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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선영 캐스터

[날씨] 내일 오늘만큼 무더워…소나기 확대

[날씨] 내일 오늘만큼 무더워…소나기 확대
입력 2018-08-11 20:38 | 수정 2018-08-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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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1일) 서울에서는 잠시라도 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는커녕 푹푹 찌는 날씨가 계속됐습니다.

    내일(12일)은 오늘보다 구름이 조금 끼기는 해도 오늘만큼 무덥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 36도, 광주 34도까지 오르겠고요.

    대구도 33도까지 올라 오늘과 비슷하거나 2, 3도가량 더 높아지겠습니다.

    이유는 뜨거운 남풍이 불어 드는 건데요.

    이로 인해서 내일은 전국 곳곳으로 소나기 내리는 지역이 확대되겠습니다.

    또 내일 낮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태풍의 전면부에서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14호 태풍 야기는 현재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에 있습니다.

    오늘 오후 기상청은 태풍이 더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일 밤사이 상하이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대로라면 폭염을 꺾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서울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 26도 예상 되고요.

    내일 낮 기온 대전과 전주 35도, 부산은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한낮에는 35도 안팎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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