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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 손흥민 대표팀 합류…자카르타에선 웃을까

'주포' 손흥민 대표팀 합류…자카르타에선 웃을까
입력 2018-08-13 20:38 | 수정 2018-08-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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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이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최고의 스타죠?

    남자 축구의 손흥민 선수가 조금 전 인도네시아 현지에 도착해서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는데요.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손장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러시아월드컵부터 소속팀 토트넘의 미국 투어를 거쳐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개막전까지 빡빡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결전지에 도착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현지에 온 만큼 생각도 많고, 와일드카드로 온 만큼 책임감도 많이 드는 것 같아요."

    한 달 반 동안 이동거리만 무려 4만 7천여km.

    피곤할 만도 하지만 곧바로 훈련해 합류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선수들한테도 제가 가서 얘기하겠지만, 저희가 독일을 이겼다시피 아시아팀한테도 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방심해선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만큼 이번 대회는 손흥민에게 중요합니다.

    올해 나이 스물일곱.

    더이상 군 입대를 미룰 수 없는 만큼 유럽 무대에서 계속 뛰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메달이 필요합니다.

    손흥민의 활약이 필요한 소속팀 토트넘도 공식 SNS를 통해 응원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프리시즌, 월드컵 끝나고 휴가 기간 동안에도 아시안게임에 대한 생각이 많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감독님과도 얘기를 많이 나눈 것 같아요."

    손흥민의 합류로 드디어 스무 명이 모두 모인 대표팀은, 오늘 첫 현지 적응훈련을 갖고 이틀 뒤 1차전을 준비했습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선 눈물을 흘린 적이 더 많았던 손흥민.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마지막에 환하게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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