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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축구 새 감독…前 포루투갈 감독 파울루 벤투 내정

위기의 한국 축구 새 감독…前 포루투갈 감독 파울루 벤투 내정
입력 2018-08-16 20:37 | 수정 2018-08-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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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에 이어서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새 사령탑으로 파울루 벤투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내정됐는데요.

    한국 축구의 체질을 바꾸는 적임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8일 유럽으로 떠나 후보군을 접촉했던 김판곤 대표팀 감독 선임 위원장은 벤투 감독과의 협상을 마무리 짓고 오늘(16일) 비밀리에 귀국했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늘 MBC 취재진과 만나 "최종 후보 2-3명과 접촉했고,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벤투가 내정된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이 받았던 연봉 15억 원을 뛰어넘을 걸로 예상됩니다.

    계약 기간 역시 외국인 감독을 데려온 이상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간 지휘봉을 잡을 걸로 보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인 벤투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로 우리와 맞붙었고, 감독으로는 포르투갈을 유로 2012 4강에 올려놓은 바 있습니다.

    브라질월드컵 본선 경험도 있어 김판곤 위원장이 제시한 감독 자격 요건에 맞는데다, 최근까지 중국 슈퍼리그 충칭 감독을 역임해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 높다는 평가입니다.

    벤투 감독은 조만간 입국해 다음 달 7일 코스타리카전에서 대한민국 감독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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