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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에 '돌아온' 류현진…6이닝 무실점 '완벽투'

빅리그에 '돌아온' 류현진…6이닝 무실점 '완벽투'
입력 2018-08-16 20:39 | 수정 2018-08-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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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 완벽한 모습으로 빅리그에 돌아왔는데요.

    105일 만의 복귀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LA 다저스는 어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 벤치 클리어링을 벌이는 등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5연패에 빠졌습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마운드에 복귀한 류현진은 긴장한 듯 첫 타자에게 연달아 세 개의 볼을 던졌지만, 잠시 심호흡을 한 뒤 신중한 투구로 땅볼을 잡아내 한숨을 돌렸습니다.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커터와 허를 찌르는 커브.

    투구 동작은 물론 구위에서도 부상의 후유증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장면은 3회.

    날카로운 피칭으로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전성기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6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면서 3안타 무실점.

    단 하나의 볼넷 없는 무결점 복귀전이었습니다.

    [현지 중계]
    "복귀를 환영합니다. 석 달여 만에 돌아온 첫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입니다."

    [류현진/LA 다저스]
    "또 한 번 제구의 중요성 느낀 경기였고, (첫 타자에게) 3볼로 몰린 상황에서 볼넷만은 안 준다는 생각으로 던졌던 게 그 이후로 잘 된 것 같아요."

    불펜투수가 홈런을 맞으며 승리투수 기회는 날려버렸지만, 류현진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5연패를 끊었습니다.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선발진이 승리를 좌우합니다. 류현진의 복귀는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건재를 과시한 류현진은 오는 22일 세인트루이스전에 다시 출격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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