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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청자가 뽑은 오늘의 뉴스는?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청자가 뽑은 오늘의 뉴스는?
입력 2018-08-16 20:46 | 수정 2018-08-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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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로 가겠습니다.

    임경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 ▶

    오늘(16일)도 인터넷방송에서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기사 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기사, 징역 3년…“뉘우침이 없다”입니다.

    제목이요.

    오늘의 ‘화나요’ 기사인데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 얘기죠?

    ◀ 기자 ▶

    오늘 신 전 구청장에 대한 1심 재판이 있었는데요.

    신 전 구청장에 대한 혐의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직원 격려금 9천3백만 원가량을 돌려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것, 친인척을 부정 채용하도록 한 것 그리고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이 담긴 구청 서버를 삭제하도록 한 건데요.

    재판부는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 앵커 ▶

    전직 기초단체장에게 집행유예도 없이 실형이 선고 된건데 이유가 뭔가요?

    ◀ 기자 ▶

    재판부는 신 전 구청장이 모든 범행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고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전 구청장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제부를 취업시킨 혐의에 대해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그럼에도 제부의 취업 사실을 신문을 보고 알았다는 비상식적인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고요.

    또, 증거인멸 범행에 대해서 소속 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서버를 삭제했던 당시 직원은 자신의 재판 과정에서 1심 때 자발적 범행이라고 주장을 했었는데요.

    항소심에서는 "무서워서 신 구청장의 지시를 따랐다"고 말했고, 검찰은 이를 토대로 신 전 구청장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 앵커 ▶

    그럼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두 번째 기사 바로 보겠습니다.

    제목이 ‘이자로 번 돈 20조’예요.

    역시 또 ‘화나요’ 기사네요.

    ◀ 기자 ▶

    네, 금감원이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의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는데요.

    은행의 이자 이익이 19조 7천억 원에 이번에 달한 것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포인트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지금 국민은 가계부채가 1천5백조에 달하면서 빚에 허덕이고 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은행은 이자 수익이 이렇게 많이 늘었다고 하니까 시청자들이 당연히 화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기자 ▶

    그렇죠.

    이자 얘기하면 항상 나오는 얘기가 대출 금리는 쭉쭉 오르는데 예금 금리는 도대체가 안 오른다는 거잖아요.

    실제 금리를 확인해봤더니, 이 말이 맞았습니다.

    상반기 대출금리는 3.39%로 올랐는데요.

    예금 금리는 1.31%에 오른는 데 그쳐서 대출과 예금의 금리차가 2.08% 포인트로 더 늘어난 겁니다.

    이 차이를 예대마진이라고 하죠.

    그동안 국내은행들은 해외 은행들에 비해 예대마진을 통해 손쉽게 돈을 번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가계부채가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서도 가만히 앉아서 은행 수익만 챙겼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앵커 ▶

    자 그럼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제목이 ‘930시간 봉사’예요.

    드디어 오늘의 ‘좋아요’ 기사가 나왔습니다.

    ◀ 기자 ▶

    네, 930시간.

    굉장히 긴 시간이죠.

    대학 생활 4년 동안 봉사활동을 이렇게 오래 한 학생이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남대 무역학과 노종화 학생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번에 졸업식에서 한남봉사상을 받게 됐다고 하네요.

    ◀ 앵커 ▶

    요즘 대학생들 정말 바쁘잖아요.

    공부하느라 바쁘고, 아르바이트하랴, 취업 준비하랴 정말 쉴 틈이 없는데 930시간 이렇게 긴 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했다는 게 정말 놀랍네요.

    ◀ 기자 ▶

    봉사 내용을 한 번 살펴봤더니요.

    헌혈을 70번이나 했고요.

    노숙자들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에 지역 아동 공부방에서 학습 도우미도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었는지, 제가 직접 통화를 해봤거든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서 봉사활동을 해왔더니, 이제 봉사가 밥 먹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됐다“고 하더라고요.

    ◀ 앵커 ▶

    정말 아름다운 얘기입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죠?

    ◀ 기자 ▶

    네, 저희 마리뉴는 매일 오후 5시에 인터넷으로 생방송 합니다.

    많이 오셔서 이 자리에서 소개될 기사 직접 뽑아주시면 좋겠습니다.

    ◀ 앵커 ▶

    지금까지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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