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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43분 만에 '세 골'…'인맥논란' 한방에 잠재워

[AG] 43분 만에 '세 골'…'인맥논란' 한방에 잠재워
입력 2018-08-16 20:49 | 수정 2018-08-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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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어제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뒀죠.

    특히 '인맥 발탁' 논란이 일었던 와일드카드 황의조와 조현우가 보란듯이 맹활약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맥 발탁' 논란을 뒤로 하고 최전방에 나선 황의조.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경기 시작 17분 만에 터진 시원한 선제골.

    그리고 투지와 집중력으로 만들어낸 추가 골까지.

    황의조의 발끝은 그 어느 때보다 매서웠습니다.

    전반 3번의 유효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시킨 100% 결정력.

    황의조는 첫 경기 해트트릭으로 자신을 짓누르던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냈습니다.

    [황의조/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세 번째 골이 들어가고 나서는 조금 더 마음도 편해졌고 팀 전체적으로 여유를 찾은 것 같아서 좋았던 골인 것 같아요."

    전반이 황의조의 독무대였다면 후반은 조현우가 책임졌습니다.

    월드컵을 연상시킨 눈부신 선방쇼.

    굳이 골키퍼를 와일드카드로 뽑을 필요가 있느냐는 논란에, 한 차원 높은 경기력으로 응수했습니다.

    [조현우/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골키퍼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90분 동안 집중력을 놓지 않고 끝까지 하다 보니까 무실점으로 마친 것 같아요."

    두 와일드카드의 활약 덕에 손흥민을 아껴두는 실리까지 챙긴 대표팀은 오늘 휴식을 취하며 개인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출발은 산뜻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말레이시아전도 승리해 사실상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반둥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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