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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적수가 없다'…태권도 이틀 연속 금메달

[AG] '적수가 없다'…태권도 이틀 연속 금메달
입력 2018-08-20 22:30 | 수정 2018-08-2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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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시안게임 이틀째인 오늘(20일)도 우리나라는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어제 품새에 이어 오늘은, 겨루기 남자 58kg급에서 김태훈 선수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태훈의 기량은 태권도 간판다웠습니다.

    맞수 우즈베키스탄 풀라토프에게 주먹 공격을 내주며 1점을 뒤졌지만, 발차기로 단숨에 2점을 만회했습니다.

    이후 왼발과 오른발을 오가는 재빠른 공격을 앞세워 점수 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24대 6,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하며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김태훈은 세계선수권 대회 3회 연속 우승 등 최근 한껏 물오른 실력을 과시하고 있어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김태훈/태권도 58kg급 금메달]
    "조금 더 성장한 것 같아서 다음 올림픽 때 출전할 수 있다면 그 전 올림픽 때보다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던 김잔디와 하민아는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67kg급의 김잔디는 180cm의 큰 키에서 뿜어내는 공격력을 과시하며 파죽지세 승리를 이어갔지만 결승에서 요르단의 알 사데크에게 마지막 45초를 남기고 대거 실점해 아쉽게 역전패했습니다.

    전자호구 문제로 두 시간여 경기가 중단되는 등 악전고투 끝에 결승에 오른 53kg급의 하민아는 8강전에서 입은 오른발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주며 타이완 선수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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