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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한국vs키르기스스탄…해결사 손흥민, 힘겨운 선제골

[AG] 한국vs키르기스스탄…해결사 손흥민, 힘겨운 선제골
입력 2018-08-20 22:47 | 수정 2018-08-2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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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 수 아래로 보였던 말레이시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축구 대표팀은 키르기스스탄과 현재 조별 리그 최종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조금 전 손흥민 선수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명노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김학범 감독은 말레이시아전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새롭게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습니다.

    공격진은 2경기에서 네 골을 넣은 황의조를 중심으로, 손흥민과 나상호가 좌우 측면에 배치됐습니다.

    처음 선발 명단에 포함된 손흥민은 전반 8분 강한 발리슛으로 첫 번째 슈팅을 기록했습니다.

    나상호가 측면에서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수비의 핵 김민재가 상대 노마크 찬스를 저지하려다 경고를 받아, 16강에 올라도 경고누적으로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전반 14개의 슈팅이 무위에 그친 김학범호는 후반 황희찬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습니다.

    기다리던 골 소식은 후반 18분, 해결사 손흥민이 전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노마크 찬스를 맞았고, 대포알 같은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힘겹게 리드를 잡은 가운데 이대로 승리하게 된다면, 우리 대표팀은 E조 2위로 16강전에 진출합니다.

    한편, 앞서 끝난 F조 최종전에서는 조 1위를 달리던 이란과 사우디가 우리와 16강전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나란히 패배했습니다.

    이란은 미얀마에 2대0으로 졌지만, 골득실로 조 1위가 되면서 우리가 E조2위를 확정 지을 경우 사흘 뒤 우리와 16강전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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