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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청자가 뽑은 오늘의 뉴스는?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청자가 뽑은 오늘의 뉴스는?
입력 2018-08-21 20:37 | 수정 2018-08-2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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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입니다.

    임경아 기자와 오늘(21일)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 ▶

    오늘도 인터넷 방송에서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뉴스 살펴볼 건데, 가장 많이 뽑아 주신 기사 뭔지 가장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이 ‘김기춘 재판 거래, 어디까지?’인데 오늘의 화나요 소식이네요.

    ◀ 기자 ▶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양승태 대법원의 재판거래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죠.

    당시 일제 강제 노동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 정부 요구에 따라 고의로 재판을 지연시키도록 했다는 게 그 내용입니다.

    검찰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2013년 12월, 차한성 당시 법원행정처장을 자신이 있는 공관으로 불러서 징용소송의 최종 판결을 최대한 미루거나 뒤집어달라, 이렇게 요청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바 있습니다.

    ◀ 앵커 ▶

    다른 것도 아니고 일제 강제징용자들의 재판에서 우리 정부가 일본 기업 쪽에 유리하도록 결과를 유도겠다는 게 사실 정말 믿기지가 않는데요?

    ◀ 기자 ▶

    앞서 리포트에도 나왔지만 이게 한 번으로 끝난 것도 아니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실장이 그다음 해에 2차 공관회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차한성 행정처장 후임인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과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불러서 이 소송의 후속 조치를 또다시 논의한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 앵커 ▶

    시청자분들도 정말 이 기사 보면서 화 많이 나셨을 것 같아요.

    ◀ 기자 ▶

    징용자들이 조국의 법원에서마저 버림받았다라면서 굉장히 안타까워했고요.

    재판 거래 의혹, 파도 파도 끝이 없다.

    분노하는 분들 많았습니다.

    ◀ 앵커 ▶

    그럼 시청자 뽑아주신 두 번째 기사보겠습니다.

    제목이 ‘폐지 사는 청년들’인데요.

    오늘의 좋아요 기사네요.

    ◀ 기자 ▶

    이재은 앵커, 혹시 주변에 폐지 줍는 어르신들 실제로 보신 적 있으세요?

    ◀ 앵커 ▶

    그럼요.

    폭염 속에서 무거운 폐지들 들고 가시는 거 보니까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 기자 ▶

    보기만 해도 정말 속상하죠?

    어렵게 폐지를 가져가시더라도요.

    1kg에 정작 받을 수 있는 돈이 50원이라고 합니다.

    ◀ 앵커 ▶

    그렇군요.

    ◀ 기자 ▶

    그렇다 보니 대부분 폐지 줍는 어르신들, 한 달 수입이 10만 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런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돕는 청년들이 만든 사회적 기업이 있습니다.

    ◀ 앵커 ▶

    뭔가요?

    ◀ 기자 ▶

    이 기업은 어르신들한테 1kg당 1,000원에 폐지를 산다고 해요.

    아까와 비교해보면 기존 폐지 가격의 20배를 주는 거죠.

    ◀ 앵커 ▶

    그러게요.

    너무 반가운 얘기인데 또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 또 궁금하네요.

    ◀ 기자 ▶

    그렇게 사들인 폐지를 재활용해서 미술에 쓰는 캔버스를 만든다고 합니다.

    여기에 작가 한 70여 명이 재능 기부를 해서 멋진 작품을 그려넣어서 다시 판매를 하는 거죠.

    실제 그림과 함께 이 기우진 대표의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

    [기우진/러블리페이퍼 대표]
    “어떤 어르신이 리어카도 없이 한쪽에는 폐지를 이고, 한쪽에는 폐지를 메고 이렇게 오르막길을 걸으시는 거예요. '이건 개인의 문제로 취급하기에는 너무 수가 많고, 너무 열악해 보인다.',' 그런 사회구조적인 문제는 사회구조적으로 해결을 해야겠다'…"

    ◀ 앵커 ▶

    마음이 너무 예쁘고 참 감동적입니다.

    저도 이 그림 구입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 기자 ▶

    아까 보셨던 그림들, 한 점에 뭐 3만 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지금 보이시는 이 주소 러블리페이퍼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멋진 그림을 사실 수도 있고 또 그걸 통해서 폐지 줍는 어르신들 도울 수 있습니다.

    ◀ 앵커 ▶

    저도 항상 이렇게 지켜보면서 어떻게 하면 도와드릴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 러블리페이퍼 가서 그림을 사면 되겠네요.

    ◀ 기자 ▶

    좋습니다.

    ◀ 앵커 ▶

    감사합니다.

    그럼 시청자들이 뽑은 마지막 기사보겠습니다.

    제목이 성매매로 보이스피싱인데 오늘의 화나요 기사네요, 또.

    ◀ 기자 ▶

    그렇습니다.

    최근에 성매매를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신종기법으로 등장을 했다고 합니다.

    남성들한테 대뜸 전화해서 작년에 강남에서 불법 성매매하셨죠 라고 묻는 거예요.

    그러고는 본인들이 흥신소라면서 당신 성관계 영상을 갖고 있다.

    유포해서 사회에서 매장시켜버리기 전에 돈을 보내라.

    이런 식으로 협박을 하는 겁니다.

    실제 윤락업소 정보를 이용해 전화를 거는 데다 개인의 SNS 정보까지 파악해서 가족까지 들먹인다고 합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사실 그런 전화가 걸려와도 성매매를 한 적이 없다면서 당당하게 전화 끊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 기자 ▶

    그런 측면이 있죠.

    경찰은 "한국 남성 상당수가 유흥업소 방문 경험이 있다는 걸 이용한 신종 수법으로 보인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죠?

    ◀ 기자 ▶

    저희 마리뉴는 매일 오후 5시에 인터넷으로 생방송합니다.

    많이 오셔서 이 자리에 소개될 기사 직접 뽑아주시면 좋겠습니다.

    ◀ 앵커 ▶

    네, 지금까지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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