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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이제 지면 짐싼다"…'캡틴' 손흥민의 승부

[AG] "이제 지면 짐싼다"…'캡틴' 손흥민의 승부
입력 2018-08-21 20:43 | 수정 2018-08-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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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우리 축구대표팀은 어제 손흥민 선수의 결승골로 16강에 진출했죠.

    골 발동이 걸린 '캡틴' 손흥민의 활약은 든든하지만, 앞으로 더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현지에서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방적으로 몰아쳤지만 소득이 없던 전반전.

    주장 손흥민은 오히려 서두르지 말라며 마음 급한 후배들을 달랬습니다.

    한발 더 뛰라며 다그치다가도, 때론 칭찬을 아끼지 않은 손흥민은 필요할 때 단 한 방으로 주장의 자격을 보여줬습니다.

    경기 후 손흥민의 주변으로 몰려든 상대 선수들은 앞다퉈 인사를 청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완벽한 찬스가 (황)희찬이도 있었고, 저도 마찬가지로 있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공격수로서 당연히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고요."

    시련은 지금부터입니다.

    모레 16강에서 맞붙는 이란은 우리보다 피파랭킹은 물론 상대 전적에서도 앞섭니다.

    이란을 넘어서도 8강에선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우승팀인 우즈베키스탄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고, 4강에선 '돌풍의 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만날 수 있습니다.

    [김학범/축구대표팀 감독]
    "우리 뒤에는 낭떠러지밖에 없기 때문에 (매 경기가) 결승전,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치를 각오입니다."

    대표팀은 오늘 이란과의 16강전이 열리는 치카랑에 입성했습니다.

    [사무엘/호텔 직원]
    "손흥민을 보게 돼 직원들도 신이 나 있고 TV에서만 보던 스타를 직접 만나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이제 패배는 곧 탈락입니다.

    어려운 경기일수록 진가를 발휘했던 주장 손흥민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치카랑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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