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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간다] 기자가 뛰어든 '태풍 중심'…전남 진도 통과 중

[바로 간다] 기자가 뛰어든 '태풍 중심'…전남 진도 통과 중
입력 2018-08-23 19:52 | 수정 2019-10-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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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럼 이 시간 태풍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어디일까요?

    인권사회팀 장인수 기자가 태풍의 이동 경로를 계속 추적하기 위해서 서울에서 내려갔는데, 현재 전남 진도가 육지에서는 솔릭과 가장 가깝다고 합니다.

    장인수 기자도 이 지역에 지금 내려가 있습니다.

    장 기자, 지금 정확히 어디에 있습니까?

    ◀ 기자 ▶

    저는 태풍 솔릭을 쫓아서 서울에서 전남 진도에 내려와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진도 남단에서 태풍을 쫓아서 서서히 북단 쪽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는데요.

    과연 태풍 솔릭의 위력은 어느 정도 되는지 차에서 내려서 직접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지금 진도대교 남단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태풍 솔릭은 이곳 진도에서 서쪽으로 30km 떨어진 지점에서 서서히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곳 진도는 그러니까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태풍의 위력이 가장 강력하게 발휘되는 곳입니다.

    지금 현재 이곳은 초당 20m가 넘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는 진도대교가 보이는데요.

    이 진도대교는 육지와 섬, 진도를 연결해주는 연륙교입니다.

    전라도에는 이런 연륙교가 17개 정도 있는데요.

    바람의 속도가 초당 25m가 넘어가게 되면 이 다리를 통제하게 됩니다.

    지금 현재 진도대교는 통제되고 있지 않지만 고흥 쪽에 거금대교와 소록대교는 초당 25m가 넘는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통제된 상태입니다.

    저도 이 진도대교가 통제되기 전에 북쪽으로 넘어가던 중이었습니다.

    지금 저는 방송을 위해서 바람을 등지고 지금 방송을 하고 있는데요.

    태풍의 위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바람을 직접 정면으로 맞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아까 바람이 강할 때보다는 약간 수그러든 정도인데요.

    지금도 이 바람을 직접 맞으면 비를 맞는 게 아니라 마치 매를 맞는 것처럼 얼굴이랑 비를 맞는 곳이 따끔거리고 아픈 정도입니다.

    바람이 세게 불 때는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고요.

    방송을 위해서 다시 바람을 등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곳 진도에서부터 출발해 태풍이 이동하는 대로 태풍을 따라서 실시간으로 태풍을 쫓아다니면서 태풍 속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그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태풍에서 가장 가까운 전남 진도에서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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