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용주

폼페이오, 다음 주 평양행…'협상 전문' 포드 부회장 동행

폼페이오, 다음 주 평양행…'협상 전문' 포드 부회장 동행
입력 2018-08-24 19:57 | 수정 2018-08-24 20:18
재생목록
    ◀ 앵커 ▶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에 평양에 갈 것으로 보입니다.

    새롭게 임명한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함께 방북할 예정인데, 북미 관계 진전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첫 방북, 3차 남북정상회담,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빅 이벤트'의 출발이 확정된 겁니다.

    아직 김정은 위원장 면담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방북 시점은 이르면 27일 다음 주 월요일로 예상됩니다.

    [헤더 나워트/미국 국무부 대변인]
    "비교적 일찍 떠날 겁니다. 정확한 시간과 날짜를 모르지만, 곧 출발할 겁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스티브 비건 포드 자동차 부회장을 새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임명하고 이번 4차 방북에 동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는 과거 공화당의 외교통으로 전문 지식이 풍부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협상 스타일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개월 넘게 공석이던 대북 특별대표가 새로 임명되면서 북미 간 대화도 최고위층보다는 실무진 주도로 밀도 있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스티브 비건/대북정책특별대표]
    "트럼프 대통령이 서막을 열었습니다. 이제 (북한을 위한)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기회를 붙잡고 활용해야 합니다."

    이런 흐름과는 별개로, 대북 압박 기조도 거듭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보다 빠르게 비핵화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것이 제재의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저는 아무 대가도 주지 않았습니다. 제재 말고는 준 게 없어요. 어제도 제재를 추가했습니다. 왜냐하면 더 빠르게 전진하고 싶기 때문이죠."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 문제에 중국의 도움이 필요해 무역전쟁을 늦춰왔던 것이라며 중국이 계속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