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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김학범 호의 '투지넘치는 깜직이'…이승우의 활약

[AG] 김학범 호의 '투지넘치는 깜직이'…이승우의 활약
입력 2018-08-24 20:23 | 수정 2018-08-2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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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23일) 경기에선 특히 이승우 선수의 추가 골 얘기를 빼놓을 수가 없죠.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는데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결국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높이 솟구친 공을 경합하다 슬쩍 발끝으로 밀어놓더니 한 명, 두 명, 세 명을 제치고 중거리슛을 날립니다.

    이승우의 개인기가 돋보인 통쾌한 추가 골.

    주장 손흥민이 번쩍 안아줄 만큼 기다리던 골이었습니다.

    "잘했어요. 아, 이승우 선수 깜찍이에요."

    월드컵 멤버로 기대를 모았지만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이승우는 단 두 경기에 교체로 48분만 뛰었습니다.

    몸살 탓에 제 몫을 해내지 못했지만 컨디션을 되찾은 16강전에선 달랐습니다.

    작은 체구로 몸싸움도 마다 하지 않았고, 주장 손흥민이 이란 선수들과 충돌하자 누구보다 빨리 달려왔습니다.

    [이승우/축구대표팀]
    "어렸을 때부터 제가 많이 뛰고, 투지 있고 투혼 넘치는 그런 플레이를 보면서 커왔는데 모든 선수들이 오늘 그런 걸 보여준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

    경기 막판에는 볼을 다투다 넘어지고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투혼을 보였습니다.

    상대의 '침대축구'를 되갚아주는 듯한 재치도 보였습니다.

    "아, 이승우 선수 꿀잠 자는데요. 파울은 맞는데요…" (부상은 아니거든요.)

    한국축구의 미래로 불리며 주목받아온 이승우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김학범 호에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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