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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 D-1…"세대교체·경제대표·남북교류"

민주당 새 대표 D-1…"세대교체·경제대표·남북교류"
입력 2018-08-24 20:30 | 수정 2018-08-2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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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에는 후보들뿐 아니라 지지자들까지도 표 모으기에 가세하면서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박소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 달 가까이 전국을 누비며 유세 대결을 펼쳐온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

    오늘은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세대교체론'을 펴온 송영길 후보는 "당을 통합하고 사심 없이 문 대통령을 뒷받침하겠다"고 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역동적인 민주당, 새로운 민주당, 젊은 민주당을 향한 당원 동지들의 절절한 열망을 받들고 싶습니다."

    '유능한 경제 당대표'론을 앞세운 김진표 후보는 "경제 혁신과 당 혁신을 이루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진표/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이번 전당대회는 경제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찬 후보는 "당을 공정하고 현대적으로 운영하는 게 다음 당대표의 가장 큰 역할"이라며 남북 관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여야 합동 방문단을 구성해서 평양을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 후보 지지자들 사이의 세 다툼은 온라인 상에서 과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작전명 2.4.6이라는 암호문 같은 메시지는 당대표 기호 2번 김진표 후보, 최고위원은 기호 4번, 6번을 찍으라는 지침 아니냐는 논란을 낳았습니다.

    현직 장관이 송영길 후보를 지원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문자메시지도 나돌았고, 현직 시도의원들이 이해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는 문자도 유포돼 후보들 사이에서는 서로 상대방 쪽을 의심했습니다.

    각 후보자들은 내일 열리는 현장 연설에서 누가 분위기를 압도하느냐에 따라 부동층 대의원들의 표심이 움직일 것으로 보고 마지막 연설 준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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