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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자카르타의 선동렬-이만수…"현지적응 이렇게"

[AG] 자카르타의 선동렬-이만수…"현지적응 이렇게"
입력 2018-08-24 20:48 | 수정 2018-08-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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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라오스 야구의 대부, 이만수 전 감독이 우리 야구 대표팀 훈련장을 깜짝 방문했는데요.

    선동렬 감독에게 맞춤 조언까지 전했다고 하는데, 프로야구 1세대 레전드들의 만남을 현지에서 임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자카르타에 도착해 곧바로 적응 훈련에 들어간 대표팀.

    훈련장에 반가운 손님이 등장했습니다.

    라오스를 이끌고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이만수 전 감독.

    현역 시절 맞상대였던 선동열 감독은 물론, 오랜만에 만난 제자와 대표팀 주축 선수들을 위해 맞춤형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타구가 안 굴러가.")
    "양잔디가 세서 바운드가 팍 안 돼."

    [선동열/야구대표팀 감독]
    "이만수 감독에게 얘기를 들었는데 (구장) 조명이 굉장히 낮은 상태다 보니까 뜬 볼에 대해 주의를 해야 할 것 같고요."

    촉박한 일정 속에 여독을 풀 새도 없던 선수들은 뜻밖의 응원군에 힘을 얻었습니다.

    박병호를 비롯한 타자들은 호쾌한 스윙으로 타격감을 확인했고, 첫 경기 선발이 유력한 양현종도 아시안게임에만 세 번째 나서는 만큼 여유 있게 컨디션을 조율했습니다.

    [양현종/야구 국가대표]
    "공인구가 한국 공보다는 좀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타구도 좀 잘 나간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장타나 이런 걸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3회 연속 우승을 향한 첫 상대, 타이완 선수들은 우리의 훈련을 관찰하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우리 야구 대표팀은 모레 한국시간 오후 8시 반 타이완전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합니다.

    자카르타에서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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