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소희

文 "경제정책기조 바로 가고 있다"…또 한 번 '소득주도성장' 강조

文 "경제정책기조 바로 가고 있다"…또 한 번 '소득주도성장' 강조
입력 2018-08-25 20:09 | 수정 2018-08-25 21:27
재생목록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5일) 민주당 전당대회에 보낸 축전을 통해 경제 정책 기조가 올바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경제지표가 나빠지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죠.

    정책을 바꾸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전당대회 축전의 절반 가까이를 경제 얘기로 채웠습니다.

    먼저 꺼낸 건 고용 문제.

    걱정의 소리가 많지만 양과 질은 오히려 좋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용지표를 자세히 보면 정규직 채용과 자영업자의 종업원 고용이 증가하는 등 좋은 신호도 많다는 겁니다.

    전체 경제 상황도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장률도 지난 정부보다 나아졌고, 전반적인 가계소득도 높아졌습니다. 올 상반기 수출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청년과 취약계층 고용, 그리고 양극화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성장과 함께 소득주도성장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올바른 경제정책 기조로 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고용문제와 소득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도 "소득주도 성장 정책으로 오히려 취약 계층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정책을 폐기하거나 대폭 수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내일 직접 기자들 앞에서 현 경제 상황 평가와 정책 운용 방향을 설명합니다.

    역시 소득주도 성장에 대한 비판을 적극 반박할 걸로 예상됩니다.

    장 실장이 공식적으로 언론에 나서는 것은 지난 1월 최저임금 인상 후속 대책 발표 이후 7개월 만입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