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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대표 당선…"포용적 복지국가 만들겠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당선…"포용적 복지국가 만들겠다"
입력 2018-08-25 20:11 | 수정 2018-08-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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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개혁 노선 강화와 적폐청산을 강조한 당내 최 다선이죠.

    7선의 이해찬 의원이 당 대표로 당선됐습니다.

    이해찬 신임대표는 조금 전 수락 연설을 마쳤다고 하는데요.

    취재 기자를 불러보겠습니다.

    박영회 기자.

    이변은 없었네요.

    선거 결과 그리고 당 대표 수락 연설 내용도 자세히 좀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맞습니다.

    이변은 없었습니다.

    이해찬 후보가 40% 넘는 득표율로 당대표로 당선됐습니다.

    2위는 송영길 후보, 김진표 후보는 3위에 그쳤습니다.

    세대 교체론을 앞세운 송 후보의 막판 추격이 거셌던 셈인데요.

    이 후보가 출마할 때부터 나왔던 대세론까지 꺾지는 못했습니다.

    오늘(25일) 전당대회가 열린 이곳 올림픽 경기장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1만 2,000명의 대의원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역대 전당대회 최대 수준이라고 하고요.

    지지자들마다 후보 이름을 연호하면서 열띤 선거운동을 벌였습니다.

    그러면 이해찬 신임 당대표의 수락 연설 들어보겠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
    "대통령님을 도와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해찬 신임 당대표는 1988년, 그러니까 30년 전입니다.

    국회에 처음 입성을 했고요.

    김대중 정부에서는 교육 수장을, 노무현 정부 때는 국무총리를 지냈습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는 총리 대 비서실장으로 한 차례 손발을 맞춘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당 대표 대 집권 2년 차 대통령으로 다시 한번 한 배에 오르게 됐습니다.

    불통 이미지다, 이런 공격도 많이 받았었는데요.

    오늘 취임 일성으로 "정부에 있는 그대로 민심을 전달하고 야당과도 진솔하게 대화하겠다"라면서 바로 5당 대표회담을 제안했습니다.

    함께 당을 이끌 최고위원으로는 박주민, 박광온, 설훈, 김해영, 남인순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이해찬 신임지도부부는 2년 뒤 선거에 공천권에서는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그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정부와 손발을 맞춰 경제를 추스르고 또 급속히 떨어진 당 지지율을 반등시켜야 하는 부담스러운 과제를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에서 MBC 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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