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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확대' 꺼냈다…2022년까지 30만 가구 공급

'공급 확대' 꺼냈다…2022년까지 30만 가구 공급
입력 2018-08-27 20:55 | 수정 2018-08-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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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부동산 거래를 제약하는 한편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꺼내 들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수도권 지역에 30만 가구를 새로 지을 수 있는 신규 공공택지, 30여 곳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신규 공공택지 30여 곳을 새로 조성해 30만 호의 새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흥진/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최단 기간에 당장 필요한 교통이 양호한 택지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도심 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택지를 찾아보게 됐습니다."

    신규 공공택지는 서울과 경기도 등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확정한 뒤 이르면 이번 추석을 전후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성남 복정지구와 서현지구, 남양주 진접지구 등 앞서 신혼희망타운 등으로 확정된 공공택지 14곳의 입주 규모는 6만 2천 가구.

    여기에 신규로 공공택지가 추가된다면, 2022년까지 모두 44곳, 입주 규모는 36만 2천 가구로 늘어납니다.

    서울은 재개발과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강남 등 500여 곳 단지가 신규 공급 물량에 추가됩니다.

    경기도의 경우 일부 보전가치가 낮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 주택사업 추진이 무산됐던 일부 지역을 신규 택지로 포함시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번 공급 확대가 집값 상승의 원인을 투기 수요 때문으로 보고 규제에 초점을 맞췄던 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권대중/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원리는 공급이 부족하거나 수요가 많은 겁니다. 공급이 부족한 데에는 공급을 써야 하고요."

    하지만 국토부는 향후 5년간 서울의 주택 공급량은 이미 수요를 넉넉히 감당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정책 기조를 바꿨다기 보다 선제적으로 택지 확보에 나선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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