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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밀 편지' 내용은?…'비핵화 협상 무산' 담겼나

北 '비밀 편지' 내용은?…'비핵화 협상 무산' 담겼나
입력 2018-08-28 20:13 | 수정 2018-08-2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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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을 보류시킨 이유에 대해서 '북한이 보낸 편지' 때문이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편지에는 비핵화 협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아주 강경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또 다른 보도도 있었는데요.

    이용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비핵화 협상을 중단할 수도 있다", 북한이 이런 경고 메시지를 편지에 담아 미국에 보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이 편지는 최근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전달됐다는 겁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이 편지에서 '미국이 평화협정 체결을 약속하지 않으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재개할 가능성도 거론했다고도 전했습니다.

    [CNN]
    "북한은 이번 편지에서 평화협정과 종전선언을 원한다는 뜻을 미국에 전달한 것 같습니다."

    CNN은 3명의 소식통을 취재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지만 편지의 구체적인 문구는 전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취소한 건, 북한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보낸 비밀 편지 때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내용을 보니 이번 방북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란 확신을 줬다는 겁니다.

    현재로선 CNN과 워싱턴포스트가 언급한 북한의 편지가 동일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신에 대한 가짜 뉴스를 미국 언론이 반복 생산하고 있는데, 그 대표는 CNN이라고 거듭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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