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정준희

[AG] 이승우, 경기 시작 7분 만에 첫 골…베트남도 잘 싸웠다

[AG] 이승우, 경기 시작 7분 만에 첫 골…베트남도 잘 싸웠다
입력 2018-08-29 20:07 | 수정 2018-08-29 21:23
재생목록
    ◀ 앵커 ▶

    일찌감치 세 골을 앞서나가면서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지만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후반전 추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오늘(29일) 경기를 정준희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 리포트 ▶

    황의조를 원톱으로, 골잡이 4명을 전진 배치하는 공격적인 진영으로 나선 대표팀.

    첫 골까지의 기다림은 길지 않았습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황희찬의 돌파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이승우가 가볍게 골로 연결했습니다.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하던 팀, 베트남에게 안긴 첫 실점이었습니다.

    추가 골의 주인공은 이번 대회 최고의 스트라이커 황의조.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감각적인 슈팅으로 베트남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대회 9골째로 득점 선두를 질주하면서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당시 황선홍의 최다 득점 기록 11골에도 두 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이승우가 이후 특유의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로 한 골을 더 보태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가 했지만, 사상 첫 4강에 오른 베트남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후반 25분, 조현우도 손을 쓸 수 없는 멋진 프리킥 골로 1골을 만회했고, 투지 넘치는 수비와 매서운 역습으로 박항서 매직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대표팀의 3 대 1 승리.

    한국인 사령탑 간 맞대결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일본과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의 승자와 다음 달 1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우리가 금메달을 따내면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5번째 정상에 오르면서 최다 우승 기록도 새로 쓰게 됩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