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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에 우산도 소용없어…서울 곳곳 물폭탄

천둥·번개에 우산도 소용없어…서울 곳곳 물폭탄
입력 2018-08-29 20:16 | 수정 2018-08-2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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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 이번에는 이시간 현재 호우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청계천과 군남댐에 중계차가 나가 있는데요.

    먼저, 어젯밤(28일)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졌던 서울, 곳곳이 물에 잠기고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는데 지금도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준희 기자, 지금 빗줄기가 어제 못지않게 강하게 내리고 있는 거 같은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리포트 ▶

    네, 서울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퇴근길에도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졌는데요.

    시간이 마치 어제로 되돌아간 느낌입니다.

    갈수록 빗줄기가 강해지고 있는데요.

    우산을 써도 온몸이 다 젖을 정도입니다.

    중간 중간 천둥 번개까지 치고 있습니다.

    청계천은 침수 우려로 어제부터 통제 중인데요.

    직장인들이 귀가를 서둘러서인지 거리는 비교적 한산한 편입니다.

    지금 서울 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를 잔뜩 머금은 강수대 위치가 계속 달라지고 있어서, 비가 많이 오는 지역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은평구와 도봉구에 강수대가 위치해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이곳 청계천을 비롯해 서울 도심 일대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늦게는 서울 강남 지역에, 또 새벽에는 경기 남부에도 폭우가 예상됩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면 경기 연천 중면이 445, 포천 관인면이 430.5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서울도 도봉과 은평에 2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현재 서울 전역과 경기 북부에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밤사이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엔 최대 250mm 폭우가 쏟아지겠고, 이밖에 수도권과 중부에도 최대 80에서 2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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