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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9월 5일 대북특사 파견…북미 이견 좁힐 '가교' 역할 기대

靑, 9월 5일 대북특사 파견…북미 이견 좁힐 '가교' 역할 기대
입력 2018-08-31 22:03 | 수정 2018-08-3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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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한번 대북 특사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당장은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사전 논의하기 위해서지만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에 촉진자 역할을 재가동하려는 의지로 보입니다.

    첫 소식은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은 다음 주인 9월5일 평양으로 향합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남북 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당면한 과제는 남북 정상회담이지만, 종전선언과 비핵화를 놓고 평행선을 긋고 있는 북미 간 이견을 좁힐 실마리도 찾겠다는 의도입니다.

    청와대는 아직 누가 갈지, 규모는 얼마나 될지는 논의해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측 대화 파트너에 대해서도 내심 생각하는 바는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특사단의 구성은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의 가교 역할을 했던 지난 3월 대북 특사단과 비슷할 거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당시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나서서, 북측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났고 김정은 위원장과도 장시간 마주 앉았습니다.

    청와대는 또 특사단이 평양에 얼마나 머물지도 미정이라고 했지만,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인 9.9절까지 머무르지는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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