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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보다 먼저…남·북·미가 함께 나아가기 위한 특사단 파견

남북 정상회담보다 먼저…남·북·미가 함께 나아가기 위한 특사단 파견
입력 2018-08-31 22:05 | 수정 2018-08-3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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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그러면 청와대 나가 있는 이세옥 기자 연결해서 몇 가지 질문을 더 해보겠습니다.

    이 기자, 정상회담 일정 협의라면은 사실 판문점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거나 실무급 회담 정도로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평양에 특사단을 보내기로 했어요.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리포트 ▶

    네, 회담보다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사실, 이달 중순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남북 정상회담 날짜가 나올 줄 알았는데 나오지 않았었죠.

    북·미 관계가 예상만큼 잘 풀리지 않은 데 영향을 받은 겁니다.

    그저 '9월 안에 열기로 했다'에 그쳤는데, 그 뒤로 계속 시간은 가고 상황은 나아지지 않으니 돌파구로 특사 카드가 다시 등장한 걸로 보입니다.

    오전에 우리가 특사 파견 의사를 전통문으로 전달했는데, 북한도 오후에 바로 화답한 걸로 봐서요.

    지금 이 시점에 특사 파견이 필요하다는 판단, 남북이 일치했던 걸로 보입니다.

    ◀ 앵커 ▶

    결국에는 남측이 제안을 해서 북측이 수용한 모양새인데, 미국과도 어느 정도 협의가 이뤄졌다고 봐야겠죠?

    ◀ 리포트 ▶

    네, 청와대는 미국과도 상시적으로 긴밀하게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특사단이 돌아오면 바로 미국에도 방북결과를 설명하게 될 겁니다.

    필요하다면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갈 가능성도 있구요.

    북미가 멀어진 상태에서 남북만 빨리 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특사로 남북정상회담 일정도 잡고 북미관계 돌파구도 마련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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