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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여자 핸드볼, 2연패 달성…성공적인 세대교체

[AG] 여자 핸드볼, 2연패 달성…성공적인 세대교체
입력 2018-08-31 22:49 | 수정 2018-08-3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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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30일)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여자 핸드볼 대표팀.

    노장 투혼을 보여줬던 '우생순' 세대 대신에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는데요.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도쿄 올림픽에 대한 기대도 더 커졌습니다.

    현지에서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변은 없었습니다.

    정유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단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은 대표팀.

    29대 23으로 우승을 확정 짓자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달리며 환호했습니다.

    [정유라/여자 핸드볼 대표팀]
    "3골까지 따라잡혀서 주춤하는 시점이 있었는데 새영이가 좋은 선방을 해줘서 다시 저희가 차고 올라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조별리그부터 우승까지 6전 전승으로 아시안게임 2연패이자 통산 7번째 우승.

    조별리그 4차전에서 최다 득점을 올린 유소정과 골키퍼 박새영 등 20대 초반 선수들이 대표팀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계청/여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
    "신구 조화가 이번 대회는 그래도 잘 이뤄졌다고 생각하고요. 선수를 다시 젊은 층으로 확보해서 더 조직력을 강화하는게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팀 평균 연령은 26.4세.

    노장 투혼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우생순 멤버에서 성공적으로 세대교체를 이뤄내며 2년 뒤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정욱진/한국 응원단]
    "어린 선수들이 잘 커서 성장해서 더 좋은 선수단이 구성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치열한 훈련과 실력이면 도쿄 올림픽에서도 반드시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대교체는 끝난 게 아니라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여자 핸드볼의 미래는 더 밝습니다.

    자카르타에서 MBC 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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