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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청와대 집결…"소득주도성장 더 속도"

당·정·청 청와대 집결…"소득주도성장 더 속도"
입력 2018-09-01 23:26 | 수정 2018-09-0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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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저임금 인상으로 대표되는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보완하기로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방향은 맞지만 고통이 따르니 보완을 해서 속도를 더 내겠다고 했습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의 의원들은 오늘(1일) 모두 청와대로 갔습니다.

    휴일인데도 문 대통령을 포함한 청와대의 실장과 수석들, 이낙연 총리를 비롯한 장관들도 전원 참석.

    최저임금 인상으로 대표되는 소득주도 성장을 놓고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소득주도 성장은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이기 때문에 고통이 따르니, 그 고통을 최소화하자고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고통을 최소화하는 보완책을 마련하면서 소득주도 성장과 관련한 경제정책의 속도를 높여 나갈 예정입니다."

    "소득주도 성장은 시대적 사명이다. 효과가 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던 얘기와는 차이가 느껴지는 대목이지만, 그래도 정책기조를 고친다거나 방향을 틀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현 상황을 풀기 위해 집권당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김동연 경제 부총리는 인터넷은행법으로 당내 갈등을 겪었던 민주당에 규제혁신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당·정·청은 책임공동체"라며 여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마련한 자리입니다. 당·정·청이 다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강력한 주도 세력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일자리 문제, 기업들의 애로사항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와 청와대에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정부는 또 민주당 정부다, 하나라는 인식을 갖고 함께 공동운명체로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정부라는 말, 당과 정부, 청와대가 한팀이라는 표현으로 참석자들은 현 정부 성공을 위한 다짐과 위기의식을 공유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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