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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비 소식, 밤새 150mm 폭우…비 그치면 가을 성큼

전국 비 소식, 밤새 150mm 폭우…비 그치면 가을 성큼
입력 2018-09-03 20:11 | 수정 2018-09-0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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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주에 이어서 전국에 또다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3일) 밤과 내일 사이, 경기남부와 충청, 강원남부와 경북에 최고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이미 지반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비 피해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서쪽에서 다가온 강한 비구름 떼가 서울·경기지방을 시작으로 곳곳에 강한 비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가을을 알리는 찬 공기가 본격적으로 남하하면서 남쪽의 더운 공기와 부딪혀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밤새 강한 비구름 떼의 중심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과 남부지방을 지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예상강우량은 경기남부과 강원남부, 충청, 남부지방이 최고 150mm 이상,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북부지방은 최고 80mm 안팎입니다.

    [노유진/기상청 분석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유의 바랍니다."

    기상청은 내일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21호 태풍 제비의 움직임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비가 불어넣는 동풍이 폭우 구름대를 강화하거나 비구름의 속도를 지연시켜, 많은 비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 서울·경기 지방을 시작으로 그치기 시작해 오전 중에는 대부분 개겠습니다.

    이 비가 그치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성큼 다가온 가을을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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