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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부대가 떴다!…축구대표팀, '아이돌 안 부럽네'

오빠부대가 떴다!…축구대표팀, '아이돌 안 부럽네'
입력 2018-09-08 20:35 | 수정 2018-09-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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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7일) 코스타리카전 승리를 거둔 축구대표팀이 오늘은 팬들 앞에서 공개 훈련을 가졌는데요.

    1천백여 명의 팬들이 몰려 아이돌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벤투 감독의 어제 데뷔전, 화끈했죠?

    이재성 선수의 선제골에, 멋진 개인기에 이은 남태희 선수의 추가골까지 만원 관중들의 응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정말 많은 축구팬 분들이 경기장에 와주셔서 책임감 느끼고 했던 게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팬들의 응원만큼 힘이 되는 건 없을 겁니다.

    어제의 열기는 오늘까지 이어졌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이 줄, 대표팀의 공개훈련을 보러 오신 분들인데요.

    여기서 밤을 꼬박 새웠다고 합니다.

    [신예현·김유빈]
    "학교 끝나고 선생님이랑 각서 쓰고 왔어요."

    [한서정·기소연·이예지·박예니]
    "어제 6시에 와가지고 밤새서 지금까지 있었어요. 사인이랑 사진 받고 싶어요. 손 잡아보고 싶어요."

    훈련이 시작되자마자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이건 뭐 아이돌 콘서트장을 보는 것 같은데요.

    팬들과 이런 시간, 하루쯤은 나쁘지 않을 거 같은데요.

    이제 가장 기다리던 시간입니다.

    꿈에 그리던 손흥민 선수와 사진도 찍고, 밀려드는 사인 공세에 팬들도 선수들도 모두 행복해 보입니다.

    [이나라]
    "밤샐 때는 너무 힘들어가지고 집에 가고 싶었는데, 하니까 밤샘 8번, 100번도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보면은."

    벤투 감독님도 인기 만점인데요.

    이런 분위기 처음일 것 같은데, 좋아하시는군요.

    역대 공개훈련 최다 인원이 몰렸다는데요.

    선수들, 없던 힘도 팍팍 날 것 같습니다.

    [이승우/축구대표팀]
    "월드컵 이후로 아시안게임을 갔다 오면서 팬분들의 마음을 돌려놓은 것 같아서 너무나도 기쁘고…."

    이런 관심과 응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오는 화요일 칠레 평가전에서도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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