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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일단 '음성' 반응…'같은 택시 탑승자' 추가 관리

6명 일단 '음성' 반응…'같은 택시 탑승자' 추가 관리
입력 2018-09-10 20:03 | 수정 2018-09-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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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지 사흘째인 오늘(10일), 보건 당국이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먼저 메르스 확진 환자가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을 연결해서 현재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조현용 기자, 확진 환자하고 접촉한 사람 중에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사람이 6명인데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까?

    ◀ 기자 ▶

    메르스 의심환자들에 대한 검사는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집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다행스럽게도 의심증상을 보인 6명 모두가 1차 검사에서는 메르스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2차 검사는 아직 6명 중 1명에게만 이뤄졌는데 역시 음성으로 나왔고요.

    현재 5명의 의심환자가 2차 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앵커 ▶

    일단 다행스럽습니다.

    그런데 메르스 환자와 가까이서 접촉한 밀접 접촉자 수는 어제보다 줄었는데 일상 접촉자 수는 늘어날 거 같다는데, 이게 무슨 말입니까?

    ◀ 기자 ▶

    네, 당국은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 한 명이, 환자와 같은 비즈니스석이 아닌 일반석에 타고 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밀접접촉자는 22명에서 21명으로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일상접촉자의 경우에는요.

    오늘 417명이라고 발표가 됐는데 확진 환자가 공항에서 병원으로 이동할 때 탔던 택시가 있지 않습니까.

    확진 환자가 탄 다음 택시에 탄 승객들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었습니다.

    이 택시는 확진 환자를 태운 이후에 23번이나 승객을 더 받은 것으로 확인돼 일상접촉자로 분류할 것을 검토 중입니다.

    그 승객들이 일상접촉자로 분류되고 한 번에 최소 1명 이상 손님을 태웠을 테니까요.

    최소 23명 이상 일상접촉자가 될 겁니다.

    정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확진 환자와 접촉한 이들을 집중관리하면서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선 병원들도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하고 면회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마지막으로, 현재 확진 환자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확진 환자인 61살 남성의 상태가 처음 이곳에 입원했을 때와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폐렴치료를 받고 있고 무력감도 느끼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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