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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수행원 발표…4대 그룹 등 재계 총출동

남북정상회담 수행원 발표…4대 그룹 등 재계 총출동
입력 2018-09-16 20:03 | 수정 2018-09-1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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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틀 앞으로 다가온 평양정상회담의 공식, 그리고 특별 수행원 명단이 오늘(16일) 발표됐습니다.

    아침엔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선발대가 평양으로 출발했습니다.

    먼저,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덕영 기자, 오늘 공식수행원 명단을 보니까 주로 외교 안보 쪽 인사들이더군요.

    외교부 장관도 처음으로 포함이 됐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명단에 포함됐고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까지, 외교안보라인이 총출동하는 겁니다.

    여기에 각 분야 교류를 위해서 문화체육, 국토, 해양수산부 장관도 공식 수행원에 들어갔습니다.

    대체로 예상 가능했던 명단이지만 강경화 외교장관의 방북은 의미가 있습니다.

    국가 대 국가의 외교관계를 맺지 않은 상황에서 남측 외교장관이 북한을 공식 방문하는 건 전례를 찾기 어려운데요.

    비핵화 논의를 감안한 걸로 보입니다.

    특별 수행원은 모두 52명인데요.

    정치권에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3명이 동행합니다.

    이 밖에도 남북정상회담 자문단과 경제계, 학계, 양대노총, 시민사회, 종교계, 문화예술체육계 등에서 수행원으로 참가합니다.

    ◀ 앵커 ▶

    네,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도 수행원으로 처음 방북을 하게 되는 건가요?

    경제인 수행원 명단도 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이 포함됐고요.

    현대차는 정의선 부회장이 미국 출장을 가서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이 수행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금강산 관광 등 대북사업을 해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007년에 이어서 또 방북단에 포함됐습니다.

    여기에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회장, 이재웅 쏘카 대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 앵커 ▶

    오늘 아침에 떠난 선발대가 지금 평양에 도착했을 텐데요.

    소식 들어온 것이 좀 있습니까?

    ◀ 기자 ▶

    네, 조금 전 평양에서 선발대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일단 통신망 점검부터 했는데 오후 3시 10분에 서울과 시험통화에 성공했고 지금 팩스 송수신이 원활하게 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 공식수행원 숙소는 백화원 초대소로 마련됐고, 특별수행원과 기자단 숙소도 고려호텔로 확정됐다고 합니다.

    또 오늘 메인프레스센터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문을 열었는데요.

    내·외신을 포함해 모두 9백 석 규모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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