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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역주행'으로 3명 사상…22톤 크레인 넘어져 外

도심 '역주행'으로 3명 사상…22톤 크레인 넘어져 外
입력 2018-09-16 20:16 | 수정 2018-09-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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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16일) 아침 대전 도심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하다가 다른 차량 두 대와 연쇄 충돌했습니다.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7시 50분쯤 대전 궁동네거리 인근 도로.

    K3 승용차가 순식간에 중앙선을 넘더니 반대 차선으로 돌진합니다.

    앞선 차량은 역주행 차량을 가까스로 피했지만 뒤따르던 그랜저 차량은 정면으로 부딪치고 맙니다.

    이어 그랜저 차량이 180도를 돌아 뒤에 있던 산타페와 충돌합니다.

    사고 당시 충격이 워낙 커서 차량들은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역주행을 한 K3 운전자 23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그랜저와 산타페 운전자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K3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편도만) 4, 5차로 이상으로 알고 있어요. 역주행 신고도 지금까지 없었고. 쉽게 (사고가) 나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은 들거든요."

    ==============================

    22톤 크레인이 넘어져 바퀴가 허공에 떠 있고 크레인의 팔에 해당하는 붐대는 공사장 펜스에 걸려 있습니다.

    오전 7시 40분쯤 서울 신길동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쓰러졌습니다.

    [주민]
    "천둥소리 같이 그냥 '쿵' 하고 넘어져서… 이게(전신주가) 받쳐서 산 거야. 아니면 집 다 무너졌지."

    크레인 주변에서 3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크레인 기사가 작업을 위해 붐대를 뽑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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