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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음 내며 빙빙 돌다 추락"…경비행기 탑승자 2명 숨져

"굉음 내며 빙빙 돌다 추락"…경비행기 탑승자 2명 숨져
입력 2018-09-16 20:17 | 수정 2018-09-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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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16일) 오후에는 경비행기 한 대가 전북 완주군의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 추락했습니다.

    탑승자 2명 모두 숨졌습니다.

    박찬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행기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전히 구겨졌습니다.

    구조원들이 탑승자들의 사망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 전북 완주군 동상저수지 부근에서 경비행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동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은 헬기 3대와 8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2시간 넘는 수색 끝에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동체를 찾았습니다.

    조종사 45살 이 모 씨와 동승자 57살 서 모 씨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아미고'라는 2인승 경비행기로, 충남 공주에서 이륙해 경남 합천을 거쳐 다시 공주로 돌아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저수지 인근 상공에서 굉음을 내며 몇 바퀴를 회전한 뒤 갑자기 추락했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
    "비행기 소리는 났었고, '잉~' 그러다가 '어어' 하니까 (비행기가) 보였고, 저수지로 뭐가 떨어지기는 했어요."

    또 일부 잔해는 튕겨져나가 저수지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부는 사고조사관을 파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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