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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던 첫만남…두 여사 '음악'으로 하모니?

짧았던 첫만남…두 여사 '음악'으로 하모니?
입력 2018-09-17 19:57 | 수정 2018-09-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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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그런가 하면 남북의 퍼스트레이디들의 만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지난 4.27회담에서였죠.

    하지만, 만찬장에서 함께 보낸 3시간이 전부였는데요.

    이번에는 회담 일정이 사흘이고, 두 사람 모두 성악을 전공한 공통점이 있어서 더 각별한 만남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정숙 여사는 내일 첫 개별 일정으로 북한의 엘리트 음악교육 기관인 평양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합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정숙 여사는 아동병원과 음악종합대학을 참관합니다."

    김 여사는 둘째 날에도 예체능 영재교육 기관인 만경대학생 소년궁전을 찾아 문화예술 관련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리설주 여사의 동행 가능성이 높아 남북의 퍼스트레이디들이 처음으로 평양에서 둘만의 일정을 갖는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리설주 여사는 이미 4.27 정상회담 첫 만남에서 김정숙 여사와 자신이 모두 성악을 전공해서 더 가깝게 느껴진다며 남북 문화예술 산업 교류에 기여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리설주 여사/지난4월 27일]
    "평화의 집을 꾸미는데, 여사께서 세밀한 부분까지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오늘 제가 아무것도 한 것 없이 이렇게 왔는데."

    "두 분이 전공도 비슷하기 때문에 앞으로 남북간의 문화·예술 교류 그런 것을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당시는 하루짜리 회담인데다 리설주 여사가 늦게 합류했기 때문에 실제 만남은 3시간 정도였습니다.

    반면 사흘간의 이번 회담에서는 김정숙 여사의 개별 일정도 예정된 만큼, 두 정상의 부인이 음악이라는 공통관심사를 남북 문화예술 교류로 연결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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