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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평양 공동 영상 취재단

D-1 평양은?…北 신문 "판문점 선언 이행을 강조"

D-1 평양은?…北 신문 "판문점 선언 이행을 강조"
입력 2018-09-17 20:01 | 수정 2018-09-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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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측 손님들의 방문을 하루 앞둔 평양의 분위기는 지금 어떨까요?

    북한 매체들은 내일(18일) 회담이 열린다는 사실을 아직 주민들에게 알리진 않았지만, 판문점 선언 이행을 강조하면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평양 공동취재단이 전해온 내용을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평양에 먼저 도착한 남측 선발대는 정상회담 최종 준비에 분주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탈 방탄 차량 2대는 육로로 방북했고, 취재진이 이용할 평양 프레스센터도 문을 열었습니다.

    평양은 아직까지는 차분한 모습입니다.

    정상회담을 상징하는 현수막이나 북한 매체들의 관련 언급도 아직은 없습니다.

    지난 4월, 1차 남북정상회담 때 당일 아침에야 회담 날짜를 공개했던 전례에 비춰보면 내일쯤 보도할 걸로 보입니다.

    다만, 정상회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기사들은 나왔습니다.

    노동신문은 "남북이 판문점선언을 이행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역사를 개척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산가족상봉과 남북군사회담, 공동연락사무소 개설 등을 판문점 선언의 이행 성과로 꼽으며 "온 겨레의 기쁨을 더해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판문점 선언의 후속 조치 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도 "이번 회담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이룩해나가는 데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온 겨레에 또다시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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