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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행동에 나선 법학교수들 外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행동에 나선 법학교수들 外
입력 2018-09-17 20:41 | 수정 2018-09-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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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입니다.

    김경호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 ▶

    오늘(17일) 시청자가 뽑은 첫 번째 뉴스 뭔지 살펴보겠습니다.

    제목이 '단체행동 나선 법학교수들'이네요.

    ◀ 기자 ▶

    지난주에 한 로스쿨 교수가 사법 농단 사태와 관련해 SNS에 개탄의 글을 올려서 화제가 됐던 거 기억나세요?

    ◀ 앵커 ▶

    그렇죠, 이렇게 사법부가 불신을 받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어떻게 이렇게 법조인들도 조용하고, 교수들도 아무 말이 없고, 학생들도 가만히 있는 것이냐, 이런 내용이었잖아요.

    ◀ 기자 ▶

    네, 바로 한양대 로스쿨의 박찬운 교수 글이었는데요.

    그때 이후 처음으로 오늘, 법학교수들이 단체 행동에 나섰습니다.

    전국의 로스쿨과 법학대학교수 137명이 함께 성명을 낸 건데요.

    국회가 이번 사태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고, 특별재판부 설치를 위한 관련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사법 농단에 관여한 현직 대법관과 법관에 대해서는 탄핵절차에 들어가고, 재판거래로 피해를 본 당사자들의 권리를 회복하기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요청했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 기자 ▶

    성명을 주도한 박찬운 교수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박찬운 교수/한양대 로스쿨]
    "전국의 법학교수가 사실 대부분이 이 사법 농단에 대해서는 엄청난 분노를 느끼고 있거든요. 그것을 오늘 지극히 아주 절제된 표현으로 저희들의 분노의 마음을 표시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럼 계속해서 시청자가 직접 뽑은 다음 뉴스 보겠습니다.

    제목이 '추석연휴 하루도 못 쉰다'예요.

    ◀ 기자 ▶

    이번 추석연휴는 주말과 대체 휴일까지 5일이나 되잖아요.

    ◀ 앵커 ▶

    길죠.

    ◀ 기자 ▶

    이렇게 긴 연휴 동안 하루도 못 쉬고 일을 해야 한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 앵커 ▶

    글쎄요, 이런 긴 연휴 때마다 해외 여행객이 늘었다 이런 뉴스 종종 보곤 했는데, 하루도 못 쉰다고 하면 좀 슬플 것 같아요.

    ◀ 기자 ▶

    그렇죠.

    그런데 한국노총이 조합원 9백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비정규직의 경우 올해 추석연휴 때 하루도 못 쉰다는 비율이 41.3%나 됐습니다.

    많죠?

    ◀ 앵커 ▶

    그렇네요.

    ◀ 기자 ▶

    정규직은 13.1%가 하루도 못 쉰다고 답했는데요.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세 배가량 많은 거죠.

    ◀ 앵커 ▶

    아무래도 추석 때 일을 많이 해야 하는 업종에 계신 분들이 더 쉬지 못할 것 같아요.

    ◀ 기자 ▶

    네, 추석 연휴 때 하루도 못 쉬는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운수업이었습니다.

    승객을 고향으로, 집으로 태워다 줘야 하는 운수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40% 가까이 하루도 못 쉬는 걸로 나타났고요.

    또, 음식점이나 마트 같은 서비스와 유통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음식점 같은 경우에는 연휴 내내 문을 닫지 않는 곳들도 있고요.

    ◀ 앵커 ▶

    그렇죠.

    ◀ 기자 ▶

    또, 택배 같은 경우에는 연휴가 되면 오히려 일이 더 많이 늘어나잖아요.

    ◀ 앵커 ▶

    그럼요.

    ◀ 기자 ▶

    그런데 일이 많이 늘어난다고 갑자기 사람들을 많이 뽑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앵커 ▶

    아니죠.

    ◀ 기자 ▶

    또, 그러니까 기존 직원들이 하루도 못 쉬고 계속 일을 해야 되는 거죠.

    ◀ 앵커 ▶

    그렇겠네요.

    ◀ 기자 ▶

    또, 추석 상여금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상여금을 전혀 못 받거나 10만 원 이하 소액을 받는다는 응답이 정규직은 46%인 반면, 비정규직은 78%에 달했습니다.

    ◀ 앵커 ▶

    네, 모두의 행복한 추석을 위해서 쉬지도 못하고 일해주시는 분들, 항상 기억하고 또 감사한 마음 가져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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