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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평양…내일 2차 회담서 합의 나오나

이시각 평양…내일 2차 회담서 합의 나오나
입력 2018-09-18 20:07 | 수정 2018-09-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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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 그러면 프레스센터에 나가 있는 임명현 기자 연결해서 몇 가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임 기자, 첫날 회담도 2시간 정도 했다면은 제법 길었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 자 회담 분위기는 어땠다고 합니까?

    ◀ 기자 ▶

    네, 아직 회담 결과에 대해 청와대가 밝히거나 공개한 사실은 아직 없습니다.

    추정해보면요, 원래 예고됐던 회담 시간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였는데, 실제 회담은 3시 45분부터 5시 45분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당초 예정보다 회담이 길어진 게 분명하고요.

    그렇게 볼 때 이번 회담의 핵심의제들을 두고 두 정상이 말 그대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음을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회담은 내일로 이어집니다.

    내일 오전 두 정상은 회담을 재개하고 오늘 못다 한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잘 되면, 내일 점심때쯤 남북 정상이 공동 언론발표를 갖고 합의사항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측되기로는, 군사적 긴장을 종식시키는 방안에 대한 남북의 공식 합의문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앵커 ▶

    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수행원들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났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외교안보 관계장관 등 방북에 동행한 장관들과 또 박원순 시장이나 최문순 지사 같은 광역단체장 그리고 박지원 의원 등이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만났습니다.

    장소는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만수대의사당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이렇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 정상의 만남에 대해 기대가 크다, 남북은 물론 국제사회가 관심을 두고 있고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 또 통일의 국면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치인 특별수행원들과 북측 인사들과의 만남에서는 좀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대표가 원래 북한의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등을 역시 만수대의사당에서 만나기로 돼 있었는데요.

    우리 측 정당 대표들이 약속 시간보다 1시간 가까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북측 인사들이 기다리다가 돌아갔다고 하는 소식인데요.

    일부 북측 인사들은 우리 측 공동취재단에게 역정을 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나중에 공동취재단을 만나 "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고 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정을 재조정 중이다"이렇게 설명했다는데, 뭐 아직 명쾌한 이유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네, 프레스센터에서 일단 여기까지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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